[전문] 文-여야 “국회·정부 총력 대응… 추경 등 신속하게”

입력 2020-02-28 17:09 수정 2020-02-28 21:09
연합

“코로나19 국회·정부 초당적 총력 대응”
“추경 포함 과감·신속 대책 필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은 이날 합의문을 내고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 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추가경정예산안은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인력, 치료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발표문>
대통령과 여야 정당대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응 상황 및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아래의 사항에 대하여 합의하였다.
1.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회와 정부는 초당적으로 국가적 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한다.
2. 국회의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3.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과감하고 신속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
4. 추가경정예산안은 감염병 대응 및 민생피해 직접지원을 위해 노력한다.
5.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보건의료인들께 감사드리며, 의료인력, 치료병상, 시설과 장비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한다. 또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체계 강화대책을 마련한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