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시민 심리상담을 확대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와 당국은 그동안 전문 요원 106명으로 운영하던 통합심리지원단을 개편해 24시간 상담(☎1577-0199)체제로 전환했다. 중앙 정부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을 추가 배치받았다. 이곳에 전화해 코로나19 확진자, 자택격리자를 포함한 일반 시민은 코로나19 사태로 스트레스, 불안감 등에 따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격리 기간 생활수칙, 코로나19 대응법 등을 안내한다. 고위험군은 1대 1 모니터링도 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장은 “일반적인 수준의 불안감과 약간의 스트레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일상 생활에 방해가 있을 정도로 이런 상태가 며칠 이상 지속한다면 심리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