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보건당국 “코로나19 위중 환자 10명·중증 환자 6명”

입력 2020-02-28 14:40 수정 2020-02-28 15:0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27일 오전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료에 사용했던 방호복과 마스크 등이 담긴 의료용 폐기물을 방역작업 하고 있다. 뉴시스

[속보] 보건당국 “코로나19 위중 환자 10명·중증 환자 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6명이 중증 이상 상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관련해 총 16분의 중증 이상 환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며 “이중 중증이 6명, 위중하거나 아주 심각하다고 판단한 사례는 10명”이라고 설명했다. 10명은 인공호흡기를 사용한다든지, 기관 삽관을 하고 있다든지 등 자가호흡이 상당히 어렵거나 환자의 상태가 중한 경우다. 중증은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환자에게 산소마스크를 사용한다든지, 산소농도 자체가 좀 낮다든지 등의 경우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자는 2022명이다. 이 중 26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1983명은 격리 중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