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930점” 이혜성 토익 점수에 연인 전현무 ‘으쓱’

입력 2020-02-28 13:51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아나운서 이혜성이 27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깜짝 등장했다.

개그맨 유재석, 배우 허정민의 일일 영어 선생님으로 방문한 연인 이혜성의 모습에 방송인 전현무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이 이혜성에게 “여기 나와도 되냐”고 묻자 그는 “녹화 때문에 회사에 왔다가 토익 공부하신다고 해서 응원차 왔다. 잠깐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중학생 때 토익 시험을 처음 봤다”며 “영어 공부하는 셈 치고 시험을 봤는데 930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어릴 때 미국 생활을 했다더라”며 이혜성의 영어 실력이 높은 이유를 대신 전했다.

이혜성은 영어 공부 비결로 “하루에 단어를 몇백 개씩 외웠다”며 “녹화 때 옷 갈아입으면서, 대기실에서 김밥 먹으면서 외웠다. 중고등학교 때는 학교 화장실에 낙서하면서 외웠다”고 설명했다.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다른 MC들이 “두 사람 다 영어를 잘하니까 영어로도 대화하느냐”고 묻자 전현무는 “나는 한국에서만 영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모르는 표현들을 물어보면 (이혜성이) 교정해준다”고 답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전현무는 이혜성을 위해 해당 촬영 현장에 깜짝 음식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

앞서 전현무와 이혜성은 KBS 공채 아나운서 10년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11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연예가중계’ 등에서 외국 스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창한 영어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