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감독 김학중 목사)가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발표했다.
공동기도문에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한 것을 회개하고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종식과 확진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바랐다. 이어 코로나19에 맞서 밤낮없이 애쓰는 정부와 의료진, 봉사자들과 교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경기연회는 이에 앞서 연회 산하 800개 이상의 교회에 온라인과 가정예배를 권했다. 연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배 등에 필요한 자료도 공유했다.
김학중 감독이 시무하는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도 “3월 1일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감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도 대규모 행사 연기나 취소를 권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로 한 건 이런 방침을 따르는 것으로 어디에서 예배드리든 코로나19 확산의 중단을 위한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