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ON’ 두 번째 뮤비 공개…음반은 일주일 만에 337만장 팔려

입력 2020-02-28 10:26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게시된 지 1시간 5분 만에 조회 수가 1000만건을 넘겨 한국 가수로는 역대 최단 기간 유튜브 1000만뷰 기록을 세웠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빅히트)는 28일 0시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온’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음반 발매와 동시에 내놓은 첫 번째 뮤직비디오가 BTS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영상이었다면, 두 번째 작품은 이 노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빅히트는 “주어진 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것이 있더라도 계속해서 전진하겠다는 BTS의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BTS가 새장에 갇힌 새를 놓아주는 장면, 양손을 묶은 가시가 사라진 뒤 소라 나팔을 부는 장면 등 상상을 자극하는 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첫 번째 뮤직비디오의 경우 현재 1억뷰 돌파를 앞두고 있다.

BTS의 앨범은 출시 일주일 만에 337만장의 판매고를 세운 것으로 집계됐다. 빅히트는 “BTS가 발표한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 기록”이라며 “직전 앨범의 첫 주 판매량 213만장 보다 124만장 이상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