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수출입은행에도 퍼졌다… 직원 1명 ‘확진’에 건물 폐쇄

입력 2020-02-28 08:08 수정 2020-02-28 08:10
AFP 연합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직원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본점 건물은 전체가 폐쇄된 상태다.

28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직원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쯤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6일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없는 오한 증세로 퇴근해 검진을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출입은행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에 따라 본점 직원 800여명은 이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자금 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 착용 후 본점에서 업무 처리를 한다”며 “다른 필수 인력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