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얻어먹긴 어려운 때”…‘한끼줍쇼’, 코로나19 여파로 촬영 중단

입력 2020-02-27 17:59
이하 JTBC 홈페이지 캡처

JTBC 예능 ‘한끼줍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촬영을 중단했다.

27일 연예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한끼줍쇼’는 최근 몇주간 녹화를 진행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특성상 두 MC와 게스트들이 시민들을 만나고 집에 방문해 식사를 하는 등 사람 간 접촉이 불가피하다. 때문에 전염성이 있는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우려해 ‘한끼줍쇼’ 녹화를 잠정 중단한 것이다.

‘한끼줍쇼’ 측은 미리 녹화해둔 분량을 방송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방송에도 큰 차질이 있을 전망이다.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관련 의견들이 올라오곤 했다. “지금 시국에 한끼줍쇼 촬영 가능?” “한끼줍쇼 쉬는 게 좋지 않을까요” “현실적으로 녹화가 되려나” 등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한편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엿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