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마스크도 안하는 사람들, 안전불감증 안타까워”

입력 2020-02-27 17:24
가수·영화배우 하리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 하리수 SNS 캡처

하리수는 26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코로나19 검사법이 개발됐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면서 “우리나라 의료계 종사자분들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며 “끝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투자하고 바이러스와 싸우는 모습에 눈물나게 박수와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앞서 ‘코로나 3법’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이라도 이렇게 법이 통과되어 다행”이라며 “강제로라도 검사 및 입국금지, 격리 치료, 입원, 징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이 강해져야 범죄도 줄어들고 국민들도 안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소신을 밝혔다.


또 하리수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들을 SNS에 올리면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기도 했다. “안타까운 상황에 마스크도 안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오늘 낮에 미팅이 있어서 갔는데 안전불감증인지 마스크들도 안 하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자각이 없는 게 정말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두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는 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팬들은 “속이 시원하다” “누군가는 해야 할 말이다”라고 칭찬하는 한편 일각에선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서 경솔하다” “정치적으로 활용될 것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