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흉기로 전처 살해한 50대 검거

입력 2020-02-27 16:51

부산에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의 한 식당 주변에서 자신과 이혼한 전 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2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팀을 급파해 CCTV 추적 끝에 범행 5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자녀 문제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수사 진행 중”이라며 “범행을 시인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