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제주오일시장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통

입력 2020-02-27 11:32

제주국제공항과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된다.

제주시는 공항 주변 교통체증 해소와 도심지 내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주공항~제주오일시장 간 도시계획도로를 28일부터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3000만명을 넘으면서 상습 정체돼 대체도로 확충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총사업비 495억원(공사비 220억원, 보상비 275억원)을 투자해 2017년 5월부터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길이는 2.2㎞다.

이번 우회도로 개설로 제주공항 주변과, 신광로터리·노형로터리를 거쳐 평화로로 진입하려는 차량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