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추가 확인돼 부산 전체 환자는 60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0명으로, 이날 오전 5시 대비 3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중 2명은 유치원 교직원이고 1명은 앞서 확진 받은 온천교회 신도의 가족이다.
58번 환자(51·여)과 59번(25·여)은 수영구에 있는 한 유치원에 함께 근무 중이었다. 58번 환자는 유치원의 행정직원이다. 59번 환자는 기초 역학조사에서 최근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60번 환자(65·여)는 57번 환자의 어머니다. 57번 환자는 지난 16일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신도다.
이로써 온천교회 관련 사례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자가 4명이고 2번 환자와 접촉자 등 관련 사례가 4명,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사례가 9명 기탁 10명이다.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1명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해운대나눔과요양병원 직원 중에도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병원 내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아시아드요양병원은 확진자 2명을 제외한 313명(환자 193명, 의료진122명)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유전자 검사(RT-PCR)를 진행해 3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60명은 부산대병원에 22명, 부산의료원에 24명, 부산백병원에 4명, 해운대백병원에 2명, 고신대복음병원에 2명이 입원했다. 나머지 6명은 입원을 위한 병상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