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

입력 2020-02-27 10:38

경기도 수원시에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에 혼자 사는 38세 여성이 오전 3시3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추가 확진자을 알렸다.

이 여성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으로 역학조사 결과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자와 마포구 한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염 시장은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1시42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며 “검체 채취 후 26일 두통, 27일에는 두통과 가래 증상이 있었다”고 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