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24층에서 화재 5명 병원 후송

입력 2020-02-27 10:07 수정 2020-02-27 10:38
27일 오전 8시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2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7일 오전 8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라임로 25층 아파트의 24층에서 불이 나 약 2시간만인 오전 9시52분쯤 꺼졌다.

이 불로 연기를 흡입한 주민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을 포함 24층과 25층에 거주하는 주민 등 21명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소방당국은 대원 49명과 지휘차 등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재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주민들로부터 접수된 신고건수만 82건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오전 8시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면서 “오전 8시23분 다수사상자 시스템을 가동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