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 무려 6000여건 이르러

입력 2020-02-26 22:54

최근 마감된 경기도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이 무려 6000건에 이르렀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당초 1900여개사 지원을 목표로 계획됐던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이 총 5946건이 접수돼 시·군별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상원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 영업 비용 절감으로 실질 소득 증대를 통한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경상원에 따르면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54억원으로 각 지역별 소상공인 및 신청자에 비례 예산을 배정했다.

점포환경개선을 위한 간판, 내부인테리어, 상품전시 재배열, 안전·위생·시스템, 제품포장, 온라인 광고, 대중교통, 신문 게시대 광고 등을 지원한다.

다음 달 중 선정 심사와 함께 선정 대상이 발표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중첩규제피해지역 1등급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대지원을 위한 센터별 예산 6%를 추가 배정했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전년대비 사업공고를 앞당겨 진행해 그만큼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서 빠르게 신청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지원절차 및 제출서류 간소화를 통해 9종을 4종으로 줄여 진입의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많은 신청접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