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신천지 숙소’ 사는 20대 남성 2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6 22:54
김종천 과천시장 페이스북

경기 과천시는 26일 관내 신천지 숙소에서 20대 남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과천시에 20대 확진자 남성 2명이 발생했다”며 “청소년 수련관 앞 신천지 숙소 거주자”라고 적었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가 확인되는 대로 동선 등 자세한 사항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과천 소재 신천지 본부를 방문해 지파장, 총무 등과 면담을 갖고 과천 내 신도 명단을 모두 제공해 줄 것과 당분간 종교적 모임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