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게 죄” 아이 근황 전했다가…성현아가 ‘은퇴설’에 한 말

입력 2020-02-26 22:05
성현아 인스타그램

배우 성현아가 난데 없는 ‘은퇴설’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성현아는 26일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를 통해 “언제 불쾌, 발끈 했을까? 힘없는 게 죄”라고 말했다. 자신의 은퇴설을 제기한 추측성 기사들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성현아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답답해하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로.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꽃다발처럼 가져오는 우리 이뿐둥이”라며 “모두가 힘들다. 강철 멘탈로 버텨온 나조차도”라고 적었다. 이어 “이제 이 직업을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성현아가 은퇴를 암시했다는 추측성 기사가 쏟아졌다. 성현아는 이에 “아 진짜 내 말 못하는 내 공간. 수정 들어갑니다”라며 마지막 문장을 삭제했다.

그러자 다시 성현아가 은퇴설에 ‘발끈’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는 기사들이 나왔다. 성현아는 또다시 게시물을 수정하며 “힘없는 게 죄”라고 했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TV조선 새 예능 ‘손맛 전수 리얼리티-백년의 맛, 후계자들’에 출연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