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확진자 총 1261명…대구·경북 1000명 넘어

입력 2020-02-26 17:06 수정 2020-02-26 17:33
첫 환자 나온 지 8일만…대구 710명, 경북 317명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도 100명 넘어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대본은 25일 오후 4시 이후 하루 만에 28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12번째 사망자는 신천지 신도인 73세 남성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호흡기 치료를 받아왔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169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고 밝힌 데 이어, 오후 4시까지 115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이다.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됐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710명, 경북은 317명으로 대구·경북에서 총 10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이다.

서울 49명, 경기 51명, 인천 3명 등 수도권 확진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2명이 추가 완치돼 확진자 중 24명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