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한 김원이(사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 대표단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관광활성화 대책 등을 논의 했다.
26일 김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여행사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여행사 대표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목포를 찾는 여행객 편의를 위한 방안과 관광활성화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양승렬 대표(비타민 여행)는 목포역 부근에 ‘목포 시티투어 승강장’을 마련해 단체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김민수 대표(홍도 엘도라도)는 “여객선 터미널 부근에 관광버스 주차 시설 마련 등 목포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안했다.
김근영 대표(홍도탑아일랜드)는 “원도심 및 여객선터미널 인근에 차 없는 거리의 한시적 조성”, 조용수 대표(도깨비투어)는 “조선내화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의 공간 활용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송형석 팀장(동양투어)은 “오늘 같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정책 간담회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보낸다”며 “관광활성화의 현장 전문가인 여행업계의 현실적인 정책제안과 의견을 잘 듣고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목포시와 협의해 관광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여행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 보좌관, 문재인 당 대표 조직본부 부본부장, 문재인 선대본 직능본부 부본부장, 문재인 대통령 임명 교육부총리 정책보좌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목포발전 청사진으로 ▶목포역 부지에 시민광장 조성 ▶목포를 근대역사문화 특구지정 ▶대기업 유치 통한 목포형 일자리 5천개 창출 ▶선창경제 활성화 ▶원‧중‧신도심이 고루 잘사는 균형도시 목포 ▶선명한 개혁 3대입법 등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