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던 국내 중국인 유학생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26일 충북대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A씨는 지난 24일부터 감기 증상을 보여 이튿날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학교 관계자는 “입국해서 학교에 온 직후 감기 증상을 보여 관할 보건소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의뢰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 기숙사에는 이날 기준 29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들어와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충북대 중국인 유학생 중 기숙사 격리 생활을 자처한 학생은 총 257명이다. 나머지 204명은 자가 보호 조치를 받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