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신문과 한국경제TV 등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기자로서 생활을 접고 연구자로서 활동하기위해 대학을 선택했기 때문에 논문실적을 쌓을 예정입니다.”
15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정창교가 찾아간다’ 5탄에서 인하대 윤은호 교수는 30여분동안 자신의 생각을 원고없이 거침없이 쏟아냈다.
윤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자폐인 최초로 대학강의를 맡아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윤 교수는 올해 상반기 ‘문화콘테츠기획방법론’을 강의하게 된다. 초빙교수로 모교인 인하대에서 대학생들과 소통할 기회를 1년간 갖게된 것이다. 그는 오는 8월까지 인하대에서 강의를 한뒤 하반기부터는 부산 대학가에서 인천에 추진되고 있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 채울 콘텐츠를 연구하게 된다.
대학사회에서는 윤 교수가 자폐인으로서 대학에서 연구도 하고, 강의도 한 역량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폐 당사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도록 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