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병헌·신민아 1억원씩…너도나도 코로나 기부

입력 2020-02-25 18:07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해 12월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연예계 스타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방송인 유재석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필요한 보건용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의 구매를 돕기 위해서다.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도 기부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방역과 취약계층 구호 활동에 써달라며 각각 성금 1억원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이혜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3000만원, 10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수빈 채널A 주말 뉴스 앵커 역시 아동양육시설 약 10여곳에 손 소독제 6000개를 지원했다.

앞서 배우 김고은은 저소득층을 위한 마스크 구입비용 1억원(마스크 4만장)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해 화제가 됐다. 이외에도 배우 이영애와 박서준, 방송인 장성규와 이사배 등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대구 지역에 기부를 해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977명, 사망자는 10명에 이른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