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영상 재능기부한 박해진 “영광이다”

입력 2020-02-25 17:45
배우 박해진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해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영상에 직접 출연하고 제작비 전액을 기부했다.

박해진은 23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제작한 ‘국민예방 코로나19 안전수칙’ 영상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출연했다. 제작비는 전액 박해진이 기부했다. 그는 앞서 소방청 대국민 화재 안전수칙 영상 제작에도 함께했다.

영상에서 박해진은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기침할 때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릴 것, 의료기관과 공공장소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 요령을 설명했다.

박해진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힌 국민들을 위해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모든 분의 쾌유와 안전 그리고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비상 근무로 고생하시는 소방관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안전수칙만 잘 지키면 나와 타인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박해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는 현재 KBS 드라마 ‘포레스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5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꼰대인턴’ 촬영 중이다.

박해진의 선행에 동참하려는 중국 팬클럽 ‘해풍’은 지난달 구호물품 지원에 동참한 바 있다. 중국 유명 아이돌이나 배우 팬클럽과 연합해 마스크, 소독제 등을 기부했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