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더 나왔다.오전에 확인된 확진자 6명을 더하면 이날 하루에만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부산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신규환자 22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역학 조사관이 포함된 즉각 대응팀을 확진자들에게 보내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수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또 필요하면 이들의 카드결제명세 등 금융거래 정보를 조회해 동선을 파악하고 CCTV를 통한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은 6명은 지역별로 동래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4명(부산 45~48번 환자)으로 가장 많았고 금정구와 북구, 연제구에서 1명씩 발생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5명과 온천교회 관련 환자 1명 등 6명이었다. 앞서 23명이 온천교회 신도고 4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다.
부산 전체 코로나19 환자 51명 가운데 온천교회 신도는 23명이고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4명이다. 2번 환자와 그 접촉자 등 2번 환자 사례가 4명이고 대구 방문 관련 사례는 6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4명은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환자들은 부산대병원에 22명, 부산의료원에 12명이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부산백병원에도 4명이 입원했다. 부산 40~51번 등은 병상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