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다음달 7일 치러질 예정이던 영어시험 텝스(TEPS)가 취소됐다.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응시자 보호와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제279회 정기시험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시험에 접수한 사람들에게는 응시료가 전액 환불된다. 3월21일, 4월4일 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취소를 결정했다”며 “3월7일 텝스 정기시험을 취소하는 대신 5월2일 오후 정기시험을 추가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가 개발해 1999년 시행에 들어간 텝스는 국내에서 치러지는 대표 공인영어능력 시험 중 하나로 2주 간격으로 시험이 실시된다.
김현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