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기자실 운영 중단…코로나19 예방 차원

입력 2020-02-25 15:56
라이엇 게임즈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LCK 아레나의 기자실 문도 닫힌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정부에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시킴에 따라 당분간 (LCK 아레나) 기자실도 운영을 중단한다”고 25일 전했다. 이에 따라 당장 26일 열리는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정규 시즌 경기 KT 롤스터 대 샌드박스전, T1 대 그리핀전부터는 기자들의 현장 취재 또한 불가능해졌다.

기자들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으므로 올 시즌부터 매체 3곳에 주어졌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 투표권도 당분간 회수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기자실 재개방 여부는 위기 경보 단계가 완화될 때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CK 분석 데스크 및 POG 인터뷰를 진행하는 김민아 아나운서는 이번 한 주간 휴식을 취한다. 김 아나운서는 지난 23일 LCK 현장에서 37.5도의 미열 증상을 보여 근무 중 조기 퇴거한 바 있다. 그는 하루 뒤인 24일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