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아내는 색...‘댕댕이의 분홍’,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론칭

입력 2020-02-25 15:12 수정 2020-02-25 15:55

디자인을 통해 ‘분홍’을 위한 가치를 고민하고, 기획하고 만드는 팀 ‘유어분홍’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첫번째 프로젝트 <댕댕이의 분홍>을 시작한다.

유어분홍 강이나 작가는 “<댕댕이의 분홍>은 반려견을 키우면서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관리와 건강에 관한 필수적인 내용을 담을수 있는 서적이다. 또한 어둠과 슬픔따윈 없을것 같은 단어 ‘분홍’의 어여쁨을 감성적으로 접근한 반려견과의 교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연계성으로 <댕댕이의 분홍>의 특징적인 부분은 책의 첫장을 열면 펼쳐지는 ‘팝업 오브제’다. 이 팝업은 평면인 책을 공간화 하여 계속 함께하고 감정을 나누는 흐르는 시간을 표현한 부분에서 색다르다.

시간을 담아내는 색의 팝업으로 시작하는 <댕댕이의 분홍>은 크게 세가지 내용으로 분류된다. 책의 구성을 기본관리, 예방관리 그리고 건강체크 파트로 나누어 처음 맞이한 반려견을 위한 기본적인 관리부분부터 노견이 될때까지 함께 해야하는 건강체크부분까지 반려견의 일생을 따라 기록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본관리 부분은 기본적으로 반려견과 함께 일상을 나누는 여러 가지 방법들과 지침을 담아내고 있으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소한 기억들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방관리부분은 예방접종과 구충 구제에 관한 정보들을 담아 건강하게 반려견을 키울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또한 개별적으로 접종 내용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체크부분은 정기적인 건강검진, 건강관리의 정보와 개별적 기록 그리고 노견을 위한 내용의 정보들도 담고 있다. 여기에서도 진료에 관한 개별적인 기록을 할 수 있게하여 병원이 바뀌어도 그동안의 이력들을 한권에 담아 참고하기 용이하다.

강이나 작가는 “첫번째 프로젝트 ‘시간을 담아내는 색,<댕댕이의 분홍>’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용자를 위한 북콘텐츠, 책을 창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을 구상중”이라고 론칭 소감을 전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방송매체에 광고를 시작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사실 크라우드펀딩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2010년대로 비교적 오래된 플랫폼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텀블벅’과 ‘와디즈’가 있으며 그 외 여러 형태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에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선물이나 리워드 등을 받아볼 수 있는 형태가 대표적이다.

정해진 목표 후원금에 도달하면 그 후원금으로 프로젝트를 제작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리워드를 후원자는 받아볼 수 있다. 후원한 금액은 바로 결제 되는 것이 아니고 펀딩이 설정된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에 결제가 된다. 크라우드펀딩은 상업적 이익보다는 창작물 또는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순수한 목적이 크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특별한 프로젝트가 많다. ‘텀블벅’에서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프로젝트 밀어주기는 창작자들이 구상하는 프로젝트가 실제로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여 돕는 것으로 창작자를 향한 지지와 도움은 물론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지는 선물을 받아보게 된다”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는 콘텐츠 창작자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키는 클라우드펀딩.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후원과 기부를 통해 그 가치의 소중함에 동참하는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