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근무 행안부 직원 의심 증상… 2주 전 대구 방문·증상은 경미

입력 2020-02-25 14:28
2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세 번째 확진자의 회사가 있는 울산시 북구 진장디플렉스에서 전문 방역업체 직원이 화장실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종시 행정안전부 별관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감염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6일에 나온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직원은 이날 아침 의심증상을 느껴 출근하지 않고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 가족 모임 차 대구를 방문하고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의심 증상은 인후통 정도로 경미한 편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층을 일제 소독하고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행안부 사무실은 정부세종2청사와 1청사 인근 KT&G 건물을 임차해 쓰는 별관으로 나뉘어 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