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IoT 활용 ‘스마트 세이프티’ 기술로 안심현장 구축 나서

입력 2020-02-25 14:04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스마트 상황판'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 현황을 살피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신기술로 안전관리 시스템을 스마트하게 혁신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불안전 상황을 막는 근로자 행동기반의 안전관리에서 더 나아가 IT기술을 활용해 작업환경을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만드는 혁신적 방식을 채택했다.

사무실 상황판과 함께 손 안의 똑똑한 안전나침반으로 불리는 ‘스마트 상황판’은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 탑재돼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동시에 확인한다. 비상상황에는 전 현장 혹은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무실과 현장, 전 현장의 관리자들이 동시동보로 안전정보를 공유하며 상호간의 소통이 가능하다.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로 현장의 고위험 상황 등을 즉각 관계자에 알리고 드론으로 카메라가 보기 어려운 곳도 탐지한다. 지하 등 외부노출이 힘든 곳은 이동형 스마트 영상장비로 현장 내 사각지대도 꼼꼼히 살피는 등 즉각적 대응 및 후속조치를 실현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은 현재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다.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방침.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증강현실(AR)·인공지능(AI) 등 첨단IT기술을 지속 접목해 스마트 안전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