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위반하면 법적책임 묻겠다”

입력 2020-02-25 11:39
권영진 대구시장이 20일 오전 대구시 중구 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굳은 표정으로 브리핑 자료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는 25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이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할 경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들의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공조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거주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으로 파악된 인원은 8269명이다. 이 중 3명과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대구시와 구·군은 3000명의 행정인력 등을 동원해 하루 2차례 자가격리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신천지 교인 가운데 의료인, 교사, 어린이집 종사자 등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직접 관리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