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사려니숲길 입구 남측에서 더클래식 골프장까지 3㎞ 구간을 편도 2차로로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1118호선 남조로 구간 중 도로가 편도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어드는 구간으로, 병목현상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
제주도는 남조로 사업 구간 개선을 위해 지난해 10월 도로·교통 관련 기관과 합동점검을 해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5월 중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올해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토지보상을 하고, 소규모 재해·환경성 검토, 교통안전진단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부터 시행한다.
남조로(수망리-교래리) 구간은 2018년 교통량 조사결과 1일 9344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제주 동부권 남북을 잇는 주요 지방도 구간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 ‘사려니숲길 남측~더클래식골프장’ 구간 넓힌다
입력 2020-02-25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