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19 확진자 6명 추가…총 44명

입력 2020-02-25 11:09
메가마트 동래점에서 보건소 직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더 추가 확인돼 부산 전체 환자는 44명으로 늘었다. 온천교회 관련 환자가 1명 포함됐고 나머지 5명은 환자의 가족이거나 접촉한 사람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인된 부산 39번 확진자(29)는 11번(26·여)과 이동 경로가 겹친다. 11번 환자가 지난 19일 오후 6시 10분쯤 식사를 위해 1시간가량 머물렀던 서면 중식당 샤오시안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부산대병원에 격리 입원 중이다.

40번(76)은 서울에 거주하는 부인이 확진자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인은 현재 서울에서 격리 중이다.

41번(27)은 온천교회 신도다.

42번(19·여)과 43번(51·여)은 29번(21)의 동생과 어머니다. 29번 환자는 이달 11일 서울 방문 외에 역학적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44번(48·여)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부산 전체 코로나19 환자 44명 가운데 온천교회 신도는 이날 1명이 늘어 총 23명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4명으로 전날과 같다.

환자들은 부산대병원에 22명, 부산의료원에 12명이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백병원에도 4명이 입원했다. 부산 40~44번 등 나머지 6명은 병상을 확인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