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충주 확진자 추가

입력 2020-02-25 10:58 수정 2020-02-25 12:51
충북 음성과 충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A씨(51)씨와 충주시에 사는 B씨(35·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각각 받았다. 충북에서는 지난 20일 증평 모 부대 대위, 22일 청주 30대 부부에 이어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A씨는 경기도 이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해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어린이집 교사인 B씨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편이 경북 경산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음성군과 충주시는 긴급 대책 회의를 한 뒤 확진자 거주지를 중심으로 긴급 방역 소독에 나섰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