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신천지 집회 참석 안양 30대 아내도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5 10:50

경기도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판정을 받은 안양 범계동 거주 A씨(33)의 아내도 확진자로 판명됐다.

안양시는 A씨의 아내 B씨(35)도 감염 여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뒤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됐다.

당시 이 곳에는 서울 서초구 거주 확진자 C씨(59, 남성)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으로 안양 관내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안양에서는 서울에서 법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이송했던 호계동 거주 64세 남성이 2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바 있다.

안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