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청송 첫 확진자는 20대 신천지 교도관

입력 2020-02-25 10:40
경북 청송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경북도와 청송군에 따르면 경북북부 제2교도소 교도관 A씨(27)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 청송보건의료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24일 밤 양성 판정으로 나왔다.
청송군은 A씨를 대구 달서구 자택에 격리하고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그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3∼14일 자택에서 교인들과 만나고 지난 18∼19일에는 진보에서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진보 장터돼지국밥, 17일 진보 고마담치킨, 18일 진보식자재마트, 19일 진보 중화요리 용궁식당, 진보 다이소, 진보 WPC카페, 20일 진보 제일내과의원, 진보동산약국 등을 방문했다.

22일 청송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방문 후 자택에 격리중이다.
군은 A씨의 추후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 등은 경상북도 역학조사관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송=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