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전시가 이번주부터 승용차요일제 운휴일을 일시 해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 승용차요일제는 월~금요일 중 요일에 상관없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만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 자율 실천운동이다. 이번 운휴일 일시 해제에 따라 평일에 모두 운행가능하다.
시는 향후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되면 각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해제종료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제종료일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민간보험 혜택을 받는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단말기 장착 가입자는 시에서 조치한 운휴일 해제와 별도로 보험사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개인위생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