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 서강준은 ‘굿나잇 책방’ 주인이자 온화한 남자 임은섭으로 변신했다.
수수한 옷차림에 커피 한 잔을 들고 등장한 훈남 책방 지기, 차분한 성격인 은섭은 해원(박민영)이 내려온 뒤 일상에 변화가 생겼다.
해원을 보기 위해 집 앞을 기웃거리고, 해원의 말 한마디에 당황하며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친구 장우(이재욱)의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는 추궁에 “목해원이었는데”라고 덤덤한 척 대답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방송된 ‘날찾아’에서 서강준은 차분한 성격의 캐릭터를 담백하게 잘 표현하며 전작 ‘왓쳐’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는 등 한층 더 넓고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전작 ‘왓쳐’ 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몰입도를 높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면 ‘날찾아’에서는 따뜻한 감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 성숙해진 연기 변신으로 찾아온 서강준의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