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확진자는 어린이집 교사…충북 5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5 09:41 수정 2020-02-25 10:59

충북 음성과 충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음성군에 거주하는 A(51)씨와 충주시에 사는 B(35·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 이천의 하수도 공사를 하다 이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감염 경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남편이 경북 경산시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확정판정을 받았다.

B씨는 어린이집 교사다. 접촉자가 다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음성군과 충주시는 긴급 대책 회의를 한 뒤 확진자 거주지를 중심으로 긴급 방역 소독에 나섰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증평군 소재 육군 모 부대 장교인 C(31·대위)씨,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에 이어 모두 5명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