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18세 여성 추가 확진… “대구 동성로 갔었다”

입력 2020-02-24 19:41
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너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포항 내 감염 환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포항시는 24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명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남구에 사는 18세 여성이다. 지난 19일부터 두통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고, 21일 집 인근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진료 받았다. 이어 22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앞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15일 대구 동성로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여성과 가족,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하고 집과 그가 방문한 장소를 소독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