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한미군기지에서 주한미군 가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관련 인원이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주한미군 관련자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구에 사는 주한미군 가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한국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했다”고 밝혔다.
61세 여성인 확진환자는 최근 대구 캠프 워크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과 주한미군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주한미군은 장병과 시설에 대한 위험 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