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수서역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입력 2020-02-24 17:24
수서역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SR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SR이 수서역의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SR은 전날 권태명 대표이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전 직원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강남구청과 함께 수서역에 열화상카메라 2대를 추가로 설치한 SR은 출입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기존에 일반방역과 특별방역으로 나눠 실시하던 열차·역사 내 방역활동도 모두 특별방역으로 강화된다.

또 특별방역 인력 10명을 추가 확보했으며, 1일 1차례 실시했던 SRT 열차의 특별방역도 4회로 확대된다. 전체 SRT 열차는 수유실 등에 손 소독체가 추가 비치된다.

이밖에 승무원 등 고객 상대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사와 역무실 등 근무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임직원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