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빙상팀, 전국대회 도 대표로 출전해 ‘10개 메달’ 획득

입력 2020-02-24 16:17
전국동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의정부시 빙상팀.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 빙상팀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제갈성렬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 빙상팀은 지난 1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500m 차민규 선수와 매스스타트 고병욱 선수가 금메달, 여자 일반부 500m 김민선 선수가 은메달, 남자 일반부 5000m 서정수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음날 치러진 남, 여 일반부 1000m에서는 500m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차민규, 김민선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 일반부 1만m에서도 문현웅, 고병욱 선수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남자 일반부 팀추월(8주)에서 문현웅 선수가 금메달, 여자 일반부 팀추월(6주)에서 김민선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10개의 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제갈성렬 의정부시 빙상팀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이 이번 대회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며 “선수들과 함께 의정부시를 알리는 빙상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금메달 97개, 은메달 88개, 동메달 70개로 메달합계 255개, 총득점 1,309.5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종합순위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