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경찰 간부, 20대 여경 성희롱 의혹…“감찰 중”

입력 2020-02-24 15:20 수정 2020-02-24 15:32
국민일보 DB

인천의 한 40대 경찰 간부가 자신의 멘티인 20대 여경을 성희롱한 혐의로 감찰을 받고 있다.

24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이 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경위(48·남)에 대해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이달 12일 인천시 부평구 식당 앞에서 같은 파출소 소속 20대 B순경(여)과 회식을 하다 어깨에 손을 올리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파출소 팀장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며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삼산서 청문감사관실의 보고로 경찰청이 직접 감찰을 하고 있다.

A 경위는 B 순경의 1대 1 전담 멘토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아 B 순경의 구체적인 상담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