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철근 더미가 추락해 60대 인부가 중상을 입었다.
24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3분쯤 서울 용산구 원효로2동 KT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장에서 2.9t 타워크레인이 넘어졌다.
이어 타워크레인이 옮기던 철근 더미가 떨어져 지하 10m에서 작업중이던 중국 국적의 인부 최모(63)씨를 덮쳤다.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