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필리핀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침을 뱉었다가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현지 일간 필리핀 스타 등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경찰은 지난 22일 밤 중국인 차이진슝(35)씨를 악의적인 가해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차이진슝씨는 마닐라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경비원과 직원에게 욕설하고 바닥에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비원 등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싸움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