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보건 공무원 확진…신천지 신자

입력 2020-02-24 12:53 수정 2020-02-24 13:24
국민DB

대구의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중에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 업무 담당 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지난 20일 신천지로부터 받은 2차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이에 지난 20일 오후 자가격리 문자와 전화로 자가격리 권고를 받았다. 다음날 오전 보건소장에게 건간상의 문제로 출근하지 못한다고 연락했고 오후 에 다시 전화에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고 검사를 받겠다고 했다. 22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구보건소는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명을 즉시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검체 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