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산서 코로나19 확진자 22명 추가…총 38명

입력 2020-02-24 10:10 수정 2020-02-24 10:14

부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더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코로나19 환자는 총38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코로나 22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역학 조사관이 포함된 즉각 대응팀을 확진자들에게 보내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 수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대응팀은 또 이들의 카드결제명세 등 금융거래 정보를 조회해 동선을 파악하고 CCTV를 통한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확진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음압격리 병상 69개와 부산의료원에 병상 540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확진 환자 수용을 위해 부산의료원을 통째로 비워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가운데 경증인 경우 퇴원을 권유하고 중증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는 의심증세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