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와 실직 상태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1700여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집 분야는 방역 등 공공일자리 사업확대 1300여명(환경정비, 보건소 사무보조, 외부 실태조사 등), 관광·문화예술 분야 300여명(명소 안내, 공연장 질서요원 등), 소상공인 분야 100여명(재래시장 환경정비, 주차요원 등)이다.
이번 공공일자리 모집 기간은 3월 6일까지며 근무기간은 3월 1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6개월이다. 참여희망자는 서울시 관광정책과(관광명소 안내요원 등), 서울식물원(전시장 운영지원 등)와 자치구 주민센터(방역·환경정비 분야 등)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시간 및 급여 등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및 자치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업종 종사자를 비롯해 일자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조속한 경제적 지원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고기간을 기존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코로나 19 관련 공공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내 감염 확산 예방과 더불어 피해업종 종사자 및 취약계층 등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사회의 안전과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서울시, 코로나 19 피해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 1700개 제공
입력 2020-02-24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