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오봉석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은혜로교회 목사, 남아공 빈민 쉘터 사역에 헌신

입력 2020-02-24 05:51 수정 2020-02-26 15:02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소재한 은혜로교회를 담임하고있는 오봉석 목사(46)는 풀밭등지에 버려지는 남아공 영 유아를 돌보는 ‘Under His Wings’ 쉘터 사역으로 요하네스버그 시장으로 부터 감사의 찬사를 받고있다. 남아공 전체인구 5천4백만명중 흑인 인구가 4천3만명이다. 그중 어린이 인구는 5백 2십만명 인데 그 중에서 150,000명이 소년소녀 가장이며 , 남아공 한해 평균 35,000여명이 유아가 유기되고 있으며 요하네스버그에서는 한달 평균 900여명의 아기들이 버려진다. 유기된 아기들은 대부분 풀밭, 하수구나 화장실, 쓰레기 통과 거리에서 발견된다.

얼마전 조사에 의하면 남아공의 10대 소녀 30%이상이 “계획되지 않은 임신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책임지지 못할 10대들의 임신이 쉽게 낙태나 유기로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가난으로 인해 가족 부양이 어렵게 될때 아기들은 무거운 짐으로 여기고 버린다. 폭력과 강간등의 범죄로 인한 유기도 심각한 수준이다. 그외 HIV나 질병 때문에 유기하기도 한다.

오봉석 은혜로교회 담임목사는 2017년에 쉘터 건물을 구입하여 2018년부터 버려진 아기들을 돌보고있다. 남아공정부 NPO로 등록하여 지금까지 20여명의 유기된 아기들을 돌보았다. 현재 12명의 아기들이 5명의 보모에 의해 건강하게 자라고있다. 남아공 은혜로교회에서 전액 재정 지원하여 사랑이 많은 크리스천 부모에게 입양될때까지 돌보고있다.

한편 오봉석 은혜로교회 목사는 흑인 빈민 청년인 월터(23), 날리지(27)흑인청년의 후견인이 되어 공부시키고 신앙 양육을 하였다. 그 열매로 두 흑인 청년이 22일 오후 요하네스버그 센터포인트 광장에서 열린 복음의전함이 진행한 ‘6대주 광고선교캠페인’ 6차 남아공 ‘연합거리전도’에 참석해 복음을 전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 @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