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조사찰 화재…1시간 14분 만에 진화

입력 2020-02-23 23:49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남구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9시50분쯤 부산시 남구 문현동에 있는 사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진압 장비 39대, 진압인력 136명, 경찰 3명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1시간 14분 만인 오후 11시5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사찰에 거주하던 스님 2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178.7㎡ 면적의 사찰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